이거 저희가 잘못 한건가요
49.10.***.*** (49.10.*)
2026.03.25 15:11
올해 초6이에요대충 친구1 친구2 친구3 이렇게 걔네 끼리 다녔어요 친구 1 2는 원래 친했다가 친구 1 3이 화해 하면서 다시 친해져서 같이 다니는데 오해가 생겨서 친구2가 걔네를 피했어요 친구2가 학교를 며칠 안 와서 제가 친구1 3이랑 친해졌어요 그러면서 친구1 3가 저한테 친구2한테 서운한 걸 말하면서 걔네도 짜증이 난거에요 친구2랑은 많이 친했고 거기서 이제 친구4랑 저랑 친구1 3랑 친해져서 어제부터 카톡도 자주하고 학교도 같이 가고 학교에서 놀고 그러는데 그 친구가 오늘 3교시에 왔거든요 근데 저희끼리 노니까 그 친구가 화났나봐요 그래서 막 수업시간에 죽일듯이 절 째려보고 입모양으로 왜 하니까 그래도 째려봐요 5~6번을.. 제 잘못인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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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1.170.***.*** (231.170.*)
초등학교 6학년 시기는 친구 관계가 급격히 변하고 예민해지는 때라 마음이 많이 복잡하시겠어요. 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작성자님이 잘못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.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짚어보고,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정리해 드릴게요.1. 왜 작성자님의 잘못이 아닐까요?자연스러운 관계의 확장: 친구2가 학교에 오지 않는 동안 혼자 지낼 수는 없기에, 다른 친구들(친구1, 3)과 친해진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.선택의 자유: 누구와 카톡을 하고 등교를 같이할지는 본인의 자유입니다. 누군가를 따돌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짠 것이 아니라면 비난받을 이유가 없습니다.친구2의 감정 표현 방식: 설령 친구2가 소외감을 느꼈더라도, 수업 시간에 계속 째려보거나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성숙하지 못한 대처 방식입니다.2. 친구2는 왜 화가 난 걸까요? (친구의 입장 이해해보기)작성자님의 잘못은 아니지만, 친구2의 심리는 이럴 수 있습니다.소외감과 불안함: 며칠 자리를 비운 사이, 원래 내 자리였던 곳에 다른 친구(작성자님)가 들어가 있고 무리가 단단해진 모습을 보며 "나만 버려졌다"는 불안함을 느꼈을 확률이 높습니다.배신감: 평소 친했던 작성자님이 본인이 없는 사이 본인을 힘들게 했던 친구들(1, 3)과 너무 즐겁게 지내는 모습이 서운하게 다가왔을 수 있습니다.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인 만큼 친구들과의 갈등이 스트레스겠지만, 이 또한 관계를 배워가는 과정 중 하나입니다.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.혹시 내일 학교에 가서 친구2가 먼저 말을 걸거나, 상황이 더 나빠진다면 다시 이야기해 주세요. 제가 같이 고민해 드릴게요!내일 친구2에게 먼저 가벼운 인사를 건네보며 반응을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?